스포츠 골프일반

부킹 중복예약 집단항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3 05:20

수정 2014.11.07 12:07


골프장측의 중복 예약접수로 골프 티업 시간이 지연되자 골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2일(일요일) 오후 북제주군 조천읍 크라운CC를 찾았던 김모씨(45·서울 성북구 성북1동) 등에 따르면 경기 시간이 많이 지연되자 첫 홀 티업을 기다리던 골퍼 30여명이 집단으로 골프장측에 항의하며 마찰을 빚었다.

김씨는 “낮 12시54분 티업 예정이었으나 1시간30분 이상 지연돼 결국 항공편 시간 때문에 경기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골프장 관계자는 “컴퓨터 고장으로 오전에 4팀 정도 중복 예약되는 바람에 오후까지 연쇄적으로 30여분 지연됐다”며 “경기를 포기한 3팀 12명에게 입장료를 환불해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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