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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건강철학―동광메디텍 김호욱 사장] ˝스매싱 한방에 스트레스 확∼˝


“테니스공을 힘껏 쳐 상대편 코트에 떨어뜨릴 때 기분은 회사를 경영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려 버립니다.”

의료기기 제조·수입사업체인 ㈜동광메디텍의 정동익 사장(57)은 매주 화·목요일이면 테니스장을 찾는다. 오전 9시30분∼오후 1시중 테니스장에 나가면 어김없이 동호회인들을 만난다. 정사장은 운동 파트너들과 동호회를 구성해 테니스를 즐긴다. 하루운동량은 3시간정도.

“3시간이면 하루 운동량으로는 조금 많은 편이지만 동호회 사람들과 4게임 정도를 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져 회사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고 정사장은 말했다. 테니스가 운동도 되지만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정신을 맑게 해 준다는 설명이다.

정사장이 테니스를 처음 시작한 것은 70년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던 매형이 권유해서다. 당시 6500원짜리 우드라켓을 사들고 월 5000원의 강습료를 지불하면서 배웠던 것이 오늘까지 이어진 계기가 됐다. 한때 운동을 쉬기도 했지만 테니스 코트시설이 잘 갖춰진 한 제약회사에 입사하면서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그는 역시 그곳에서도 동호회를 구성할 정도로 열성적이었으며 요즘도 매주 토요일이면 당시 동호회 사람들끼리 테니스를 같이 친다고 밝혔다.


정사장은 “회사생활에 있어서 영업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접대를 위해서 골프도 배워봤지만 나의 경우 골프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며 “테니스만큼 시간도 많이 안 뺏기고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고경영자로서 나이가 많은 많큼 건강이 충분히 뒷받침되어야 회사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동광메디텍은 국내 최초로 골밀도측정기를 국산화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올해 매출액 5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