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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重,발전소 가스터빈 첫 수출


한국중공업(대표 윤영석)이 국내 최초로 복합화력 발전소용 가스터빈을 해외에 수출했다.

한중은 13일 40㎿급 태국 람 차방 복합화력 발전소용 가스터빈 제작을 마치고 자체 부두를 통해 현지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한중은 지난해 6월 핀란드 포텀사로부터 40㎿급 람 차방 복합화력 발전소용 가스터빈 2기와 폐열회수보일러(HRSG) 2기 등의 주기기 및 보조기기를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한 바 있다.

이날 출하된 가스터빈은 약 15일간의 해상운송을 거쳐 방콕에서 남동쪽으로 약80㎞ 떨어진 천 부리 지역 람 차방공단 복합화력 건설현장에 도착,오는 2001년 6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가스터빈과 폐열회수보일러를 이용한 복합화력 발전소는 열효율이 높고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환경친화형 발전 방식으로 선진국을 중심으로 건설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현재 연간 40GW 규모의 전세계 가스터빈 시장은 앞으로도 전체 발전시장의 5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중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가스터빈 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중은 지난 93년 가스터빈 제작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제주 한림복합화력발전소,여천 LG칼텍스정유 등 국내에 가스터빈 6기를 공급한 바 있다.

/ lee2000@fnnews.com 이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