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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시황]강원랜드 4만원대 재진입 상승세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3 05:21

수정 2014.11.07 12:06


장외시장이 거래소 및 코스닥지수가 큰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비교적 견고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그러나 장내시장에 비해 악재나 호재가 뒤늦게 반영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14일에는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던 종목들 위주로 매물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장외시장에서는 카지노열풍으로 지난주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던 강원랜드가 크게 오르며 4만원대에 재진입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0일 대비 3500원 오른 4만27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SDS도 지난 10일 종가 대비 8% 상승한 2만6000원을 기록 장외시장 대표주로서의 위상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유사업종의 종목들이 약세를 지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단 하루 조정을 받았던 삼성SDS는 아직까지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지 않아 추가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주가가 크게 올랐던 신세기통신은 거래소의 SK텔레콤의 주가가 약 5% 하락한데다 이익실현 매물까지 쏟아지며 주가가 큰폭으로 내렸다. 신세기통신은 지난주말 대비 주가가 7% 하락한 1만5100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지난주 대형주들과 더불어 주가가 올랐던 중소형주들은 이날 대부분 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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