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9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17개 유수의 은행단차관을 통해 3억달러를 차입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은행단 차관은 외환이후 가장 낮은 금리의 외자조달로 만기는 3년이며 조달금리는 런던은행간 금리(리보)+0.52%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자조달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것에 대비해 조기상환 옵션을 포함시키는 등 최상의 조건을 가진 외자도입 조건”이라며 “응모액도 3억9500만달러에 달해 당초 목표액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은행단 차관에는 미국 체이스맨해튼은행을 비롯해 영국 바클레이즈은행, 일본 IBJ은행 등 세계 유수의 은행들이 대거 참여했다.
/ ykyi@fnnews.com 이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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