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감원 구조개편 논의돌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4 05:21

수정 2014.11.07 12:06


집단비리로 물의를 빚고있는 금융감독원의 구조개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정부는 윤석헌 한림대교수를 팀장으로 한 금융감독조직 혁신을 위한 태스크 포스팀을 기획예산처내에 구성,14일 첫 회의를 열고 금감원에 대한 본격적인 구조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태스크 포스팀은 윤 교수 외에 함준호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전홍택 한국개발연구원 금융팀장,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장영순 아더앤더슨 상무이사,이윤우 한국산업은행 이사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으며 박인철 기획예산처 재정기획단장이 간사로 참여했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현재 반관·만민 조직으로 돼있는 금감원에 대한 구조개편안을 연말까지 확정짓고 이에 따른 정부조직법 개정 등 관련 법개정을 2001년 초에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장관은 금감원의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킬 수 있도록 구조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bidangil@fnnews.com 황복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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