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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銀 연내 10~15% 감원


한빛·평화·광주·제주·조흥·외환은행 등 6개 부실은행은 연말까지 인력의 10∼15% 정도를 줄일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들 은행들은 지난 9월말 은행경영평가위원회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면서 인원감축에 대한 노조동의서도 함께 냈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로 묶이는 4개 은행과 조건부 승인을 받은 조흥·외환은행은 자구계획의 하나로 인원감축에 대한 노조동의서를 제출했다”면서 “따라서 연말까지 이들 은행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감원규모는 은행별로 다르지만 은행당 10∼15% 정도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금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정부주도 금융지주회사로 통합되는 4개 은행의 경우 지주회사가 출범하는 내년 2월에 이르러서는 중복점포 등을 없애야 하는 만큼 인원감축 비율이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진념 재경부 장관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적자금을 받는 은행은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하고 수익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올리지 못하면 임금을 동결하는 등 강도높은 자구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