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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정보-목조주택]냉·난방 걱정없는 환경친화형


전원에 나가보면 목조주택이 이제는 일반적인 주거 유형으로 자리잡은 양상이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경기 고양 일산 신도시 전용주거지역에 가보면 목조주택이 가장 많이 지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대나 양재동 일대 등 도심에서도 목조주택은 간간이 눈에 띈다.

목조주택을 지을 때 건축주가 사전 지식을 많이 갖추면 갖출수록 건축비를 줄일 수 있고 집도 아름답게 지을 수 있다. 디자인 효과가 뛰어나고 다양한 공간 구성이 용이해 개성을 살리기에 적합한 소재여서 건축전에 조금이라도 지식을 갖출 필요가 있다.

◇목조주택의 현황=국내 최초의 목조주택 단지로 알려진 용인 화산리 동호인주택은 2500여평 규모로 지난 94년 완공됐다. 가구당 대지 150평,밭 50평으로 11가구가 들어선 화산리단지는 입주자 취향대로 설계돼 다양한 주거형태를 볼 수 있다.

화산리 단지의 목조주택들은 난방 방식으로 기름보일러?^라디에이터?^패널히팅(난방 방식의 일종으로 패널을 바닥에 까는 건식공법)을 적용했으며 1층은 패널히팅을 하고 거실은 라디에이터와 벽난로를 설치했다.

현관을 별도로 두지 않고 툇마루 형태의 옥외 현관을,거실 전면에 데크를 두고 있다. 화산리 이후 지난 97년 파주시 교하면 상지석리의 연세동호인마을이 목조주택단지로 만들어졌다. 그동안 전원은 물론 일산신도시를 비롯한 도심 내에서도 목조주택이 많이 지어져 현재 우리나라에는 목조주택이 60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목조주택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목조주택의 건축비는 평당 350만∼450만원 수준이다. 벽돌집이나 스틸하우스보다 비용이 비싼 편이다. 건축기간은 대략 2개월 정도 걸리며 구조체만 세우는데는 1주일이면 충분하다. 목조주택을 직접 지은 사람들중에는 구조체는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나머지 마감공사를 직접 시공함으로써 비용을 줄이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목조주택에 쓰이는 자재들=목조주택 한채를 짓는데 들어가는 자재의 종류는 800여 가지에 이른다. 목조주택 자재는 구조재 뿐만 아니라 창·문·가구 등 기타 마감재들도 규격화·시스템화돼 있어 소수의 숙련공만으로 건축이 가능하다.

이러한 자재의 특성 때문에 목조주택은 조립식 주택의 일종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목조주택 건축방식엔 2가지 방식이 있다. 프리커팅방식과 패널라이징방식으로 프리커팅방식은 현장에서 직접 벽체를 만들어 시공하는 방식이고 패널라이징방식은 공장에서 생산된 벽체를 현장에 옮겨와 시공하는 방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패널라이징 방식으로 짓기는 어렵다.

제대로 지은 목조주택은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자재 자체가 환경친화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목재의 단열성은 콘크리트의 7배. 지진과 태풍에도 강하고 평균 수명도 콘크리트 건물의 2배 이상이다.

목구조재는 2X4 혹은 2X6(자재 규격) 구조체라고 부르며 벽과 지붕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대개 목조주택을 말할 때 2X4(투바이포) 주택이라고 부르는 데는 구조체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일단 자재중에서 구조재가 가장 중요한데 대부분은 침엽수 계통의 나무를 쓴다. 또한 나무의 함수율이 14% 이내여야 건축에도 문제가 없다.

목조주택에 들어가는 자재로는 목구조재를 비롯해 루버·몰딩·마루재·가구·지붕재 등 일반적인 건축재들과 달리 나무로 이뤄진 것이 많다. 마감재가 모두 규격화돼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자재 선택이 성공의 관건이다.


국산 목조주택 자재를 활용하고자 할 때는 경기 여주 임산물 유통센터에 가면 건축에 관련한 모든 자재를 구입할 수 있다. 미국산보다 평당 건축비 50만원 정도를 줄일 수 있다. 유통센터는 영동고속도로 여주IC에 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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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