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건축자재정보-목조주택]자재선택…유통경로 복잡 딜러선정 중요

이규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6 05:21

수정 2014.11.07 12:05


목조주택 자재는 시공업자가 자재 사양을 건축비에 맞춰 임의로 선택해주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미국 혹은 캐나다산 목재로 집을 지을 경우 현지의 자재시장을 한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자재를 수요자에게 직접 팔지는 않는다. 항상 딜러가 있게 마련인데 딜러의 신뢰도와 규모·무역 일반에 대한 노하우·자재 패키지 등에 대해 잘 알아본 다음 딜러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재를 선택할 때는 먼저 카탈로그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미국의 자재 유통시장에서는 카탈로그로 영업하는 것이 기본이다. 카탈로그에는 자재 사양에서부터 규격·가격·적용 방법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일차적으로 카탈로그를 통해 자재를 선정하고 미심쩍은 것은 자재공장이나 딜러를 통해 확인해 보면 된다.

딜러 선정도 자재를 제대로 선택하는 한 부분이다. 자재 유통경로가 여러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딜러중에서도 자재공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지를 살펴보면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공장과 직접 파트너를 이루고 있는 딜러의 물건값은 그만큼 싸고 서비스가 낫다.


자재만큼은 비용이 들더라도 현지의 딜러를 직접 방문해 사후서비스(AS)까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시공업자에게 맡겨둘 경우 등급 이하의 자재를 들여오거나 값을 부풀려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다.
등급 이하의 구조재는 나중에 집의 안전성에도 문제를 야기할 소지가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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