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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기내 e메일 제공…사진등 전송 업계 첫 성공

이민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16 05:21

수정 2014.11.07 12:04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세계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내 e메일 서비스제공에 성공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 13일 서울을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는 보잉 747-400기내에서 최초로 가진 e메일 전송 시연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미국 인터넷 서비스제공업체(ISP)인 텐징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16일 밝혔다.텍스트 메시지와 함께 첨부된 디지털 사진을 운항중인 항공기 기내에서 e메일로 전송한 것은 항공업계에서는 최초라고 캐세이측은 설명했다.

캐세이는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3월부터 텐징사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e메일과 첨부 서류의 송수신, ‘베스트 오브 더웹’ 인트라넷, e비즈니스 서비스를 자사 보유 전기종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사라 블롬필드 캐세이 항공상품 개발팀장은 “이번 시연을 통해 기내의 기술팀과 지상의 관련 직원들은 새로운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며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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