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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UPS와 글로벌물류 구축


삼성전기가 세계 최대 물류회사인 UPS와 제휴, 세계 최고수준의 첨단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UPS와 제휴한 첨단 물류시스템 구축 사례는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으로 전세계적으로 IBM 등 몇개 업체만이 UPS와 손을 잡고 물류시스템을 운용중이다.

삼성전기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형도 삼성전기 사장과 론 왈리스 UPS 해외영업담당 사장이 삼성전기의 글로벌 물류서비스 제공과 첨단 글로벌 물류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물류전문인 UPS와의 협력을 통해 물류의 효율성 증대로 연간 2억달러(약 2400억원)규모의 글로벌 물류 비용의 30% 정도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가 구축할 첨단 물류시스템은 UPS의 인공위성·인터넷·GPS 등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48개국 수출시장의 70여 거래선들을 온라인으로 연결, 주문 납품 운송·배송 물류관리 등을 모두 실시간으로 처리하게 된다.

UPS는 이를 위해 삼성전기의 해외수출시장과 내수시장을 연계하는 통합 글로벌 물류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운용·관리하기 위한 자문 서비스 등도 삼성전기에 제공하게 된다.


UPS는 미국 경제전문잡지 포춘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대기업 중 하나로 물류수송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UPS는 IBM·HP·모토로라 등을 주요고객으로 매출규모가 연간 270억달러에 달한다. UPS는 200여개국에 35만8000여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526대의 전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