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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MJ 동의…자구안 수용˝…李금감위장 긍정적 평가


정부는 현대건설의 자구계획안과 관련,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정몽준 현대중공업 고문이 자구안에 동의키로 함에 따라 이를 수용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대건설 대주주인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의장의 형제인 정몽구씨와 정몽준씨의 지원이 이뤄지게 된 만큼 시장이 납득할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이를 계기로 계열사 분리작업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따른 것이다.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15일 오후 정몽구 회장을 만나 현대건설 자구계획마련에 적극 협조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하고 “형제간의 지원은 계열사 분리차원에서도 바람직한 측면이 많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의 다른 관계자도 “현대건설이 친족계열의 지원을 토대로 17일 오전중 1조원규모의 자구계획 확정안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며 “이중엔 정몽구씨와 정몽준씨 계열의 지원금 4000억원 정도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금감원과 채권단은 정몽구씨와 정몽준씨가 현대건설 자구안에 동의할 경우에만 이를 수용키로 하고 그동안 줄곧 현대측을 압박해 왔다”고 전제,“정몽구,정몽준씨도 정부의 의도를 충분히 알고 있는만큼 현대건설 자구안발표를 계기로 현대건설 유동성 확보문제와 주요계열사의 분리문제가 모두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 fncws@fnnews.com 최원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