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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기협회장 선거 후보분석(하)] 전준식 윤활유조합 이사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보궐선거에 입후보한 전준식 윤활유조합이사장(75)은 전국 180여개 조합 이사장중 최고령자로 ‘원로 대접’을 받고 있는 후보이다. 그는 대외적으로 중소기협중앙회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입지가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출마,조합간 대단결을 도모하고 산적한 중소기업 현안 해결을 위해 ‘머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출마 동기는.

▲중소기업인으로서 한 평생을 살아오면서 중소기업계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 40년이 넘게 기업을 운영하면서 중소기업인의 고충과 애환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는 입장에서 300만 중소기업인의 아픔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싶어 출마했다.

―전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동아특수화학은 어떤 기업인가.

▲동아특수화학은 윤활유를 비롯,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LG·SK 등 대기업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중국과 동남아 등 세계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자동차용 윤활유는 물론 정밀기계공장에 사용되는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윤활유조합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중소기업발전을 위해 역점을 둔 사업은.

▲70년대부터 국내 석유화학시장은 대기업이 장악하면서 중소기업은 설 땅이 없었다. 그러나 윤활유조합이 설립되고 이 분야를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인정받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현재까지 다섯차례 이사장직을 맡으면서 회원업체의 내수·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여건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제품 판매촉진을 위한 ‘마케팅 세미나’도 연중 3회이상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중소기협중앙회장이 가장 주력해야 할 현안사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단체수의계약제 폐지와 중소기업전시장 폐쇄 등 중소기업계에 당면한 핵심현안에 대한 대안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시에서 중소기업전시장 폐쇄가 최종 결정된 만큼 여의도 전시장이 아닌 제2의 전시장 건립이 중요한 과제이다. 단체수의계약제도의 완전 폐지를 막고 특수업종은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는 역할이 차기 회장이 해야할 일이라 생각한다.

/ 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