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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직원정신교육 강화 눈길


시중은행들이 최근 잇따라 터진 대형 금융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정신교육을 강화하는 등 ‘문단속’에 나섰다.

조흥은행은 광주지점장 횡령사건을 계기로 일선 영업점장과 창구직원은 발령에 앞서 철저히 대출기록을 사전 조사한 다음 영업점에 배치키로 했다.또 직원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고와 관련된 정신교육을 강화하는 등 실무교육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조흥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사고를 계기로 상시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해 일정금액 이상의 대출이 나갈 경우 조기경보 체제를 가동하는 등 입체적 대출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빛은행도 최근 신윤리강령 선포식을 갖고 ‘내부비리 고발자 보호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정신교육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이 제도는 제보자의 신분보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익명성을 보장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포상이나 우대 등 각종 인센티브도 줄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은행은 지난주까지 전체 행원을 100명씩 나눠 ‘직원 윤리강령 교육’을 실시했다.하루 5시간씩 실시된 이번 교육은 IBP(인터내셔널 베스트 프랙티스)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으며 주로 금융사고 예방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밖에 기업은행 등 대부분의 은행들도 금융사고 예방교육 등 정신교육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은행권의 직원 정신교육은 계속될 전망이다.

/ kyi@fnnews.com 이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