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 위험 회피수단으로 활용되는 파생상품 거래가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은행들마다 신용등급이 떨어져 국제 금융거래가 위축된데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제금융 분야에 전문인력을 투입할 여력마저 줄어 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스왑·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는 외환위기 이전보다 훨씬 부진하고 그나마 비교적 단순한 상품인 선물환 거래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다.
/ kschang@fnnews.com 장경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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