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모비스,설비 3200만달러 수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0 05:22

수정 2014.11.07 12:02


현대모비스가 최근 이란의 자동차회사인 사이파그룹으로부터 텐덤 프레스와 자동화설비, 스크랩 처리장치 등 자동차패널 생산설비 일체를 3200만달러에 턴키(일괄수주방식) 베이스로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현대종합상사를 수출창구로 2001년 7월부터 선적, 시운전 및 기술연수를 실시한 뒤 사이파사에 양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텐덤 프레스는 자동차의 도어, 루프, 본네트 등 패널을 제작하는 설비로 여러 프레스들을 직렬로 연결, 프레스간에 제품을 자동으로 이송하는 등 전자동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이종후 현대모비스 전무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중동은 물론 동·서남아시아 및 북남미 시장에 대한 수주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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