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네트웍코리아 ´엣아이´,이동물체 추적시스템 2001년부터 본격 양산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0 05:22

수정 2014.11.07 12:02


지능형 보안감시 시스템 개발업체인 ㈜네트웍코리아는 최근 다중이동물체 자동추적감시시스템 ‘엣아이’(사진)를 개발,오는 2001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서울 구로공단에 내수용 350대?수출용 650대 등 총 1000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600여평 규모의 라인을 구축했다.


엣아이는 한양대와 산학협동으로 2년여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것으로 카메라의 감시범위 내에 움직이는 물체가 나타나면 영상정보를 분석,표적을 검출해낸다.물체가 계속 움직이면 표적의 이동경로와 속도를 계산해 카메라가 자동으로 이동하며 추적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상하좌우 360도까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줌인·줌아웃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를 갖추고 있으며 특수상황 발생시에만 녹화가 진행되도록 설계돼 있어 대용량의 영상저장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설치비용 등의 절감효과가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 이종법 사장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차 한일 문화산업 전시회에 참가,호평을 받았다”며 “현재 일본업체와 50억원상당의 수출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02)857-5490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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