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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車 구조조정해야 회생˝…金대통령, 인천 방문 밝혀


김대중 대통령은 20일 “우리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데는 노와 사, 여와 야가 따로일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록 개통식’에 참석, 치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일시적으로 난관에 처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방치하면 중대한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도로.공항.항만 등 국가 기간시설에 대한 민간의 투자를 촉진해왔고,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는 이러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으로탄생된 국내 첫 민자유치 시설”이라면서 “이번 공사를 맡은 업체들은 앞으로 30년동안 고속도로의 운영도 책임지게 되는 만큼 최상의 서비스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앞서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자리에서 “철저한 구조조정을 추진하면 대우차를 반드시 살릴 것”이라면서 “세계와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일시적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실업을 회피하려다 기업이 망하면 모두 실업자가 되나, 1할을 퇴출시켜 기업이 살아나면 부품기업 활성화 등으로 일자리가 창출된다”면서 “세계적으로도 필요없을 때 정리하고 필요할 때 고용하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미국인데 미국의 실업률이 4%로 가장 낮다”며 구조조정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 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