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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 시황]단기급등 조정장세 강원랜드등 하락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0 05:23

수정 2014.11.07 12:01


장외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단기간 주가가 크게 올랐던 강원랜드, 삼성SDS, 신세기통신 등의 주가조정이 이어지며 시장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20일 강원랜드는 지난주 말 보다 1675원 하락한 4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신세기통신은 25원 내린 1만3325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은 주가상승폭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 않은 점으로 미뤄볼 때 추가상승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반면 삼성SDS는 휴렛팩커드와의 제휴, 제주시와의 업무제휴 등 각종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인식 탓인지 상대적으로 주가가 많이 내렸다. 삼성SDS는 지난 금요일에 비해 6.4%하락한 2만5500원에 장을 끝마쳤다.


두루넷은 지난 주말 나스닥에서의 주가가 7%이상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외시장에서는 오히려 하락했다.
두루넷의 20일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대비 25원 하락한 4875원을 기록했다.

한편 유니텔, 인츠닷컴 등 닷컴기업의 주가는 하락폭은 크지 않았지만 지난주에 이어 주가내림세가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장외기업들이 일단 저점은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추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강원랜드, 삼성SDS 등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종목들을 위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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