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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모리내각 불신임안 부결


【도쿄=장인영특파원】일본 야4당이 20일 오후 중의원에 제출한 모리 요시로 내각 불신임안이 부결됐다.

그동안 자민당 내에서 모리총리 퇴진을 요구하면서 불신임안에 찬성의사를 밝혔던 가토 고이치 전 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 전 정조회장은 표결 직전, 중의원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로 인해 가토파와 야마사키파 의원들이 대부분 표결에 참가하지 않아 불신안은 과반수를 밑돌았다.

자민당내 ‘반란’의 기수를 들었던 가토 전 간사장과 야마사키 전 정조회장이 ‘찬성’에서 ‘불참’으로 전략을 바꾼 것은 주류측의 단결과 가토파 내 이탈로 불신임안을 통과시키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자민당측으로서도 ‘찬성’의원에 대해 제명처리를 할 경우 자민당의 분열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비주류측과 절충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불신임안이 부결됐지만 자민당 내에서는 비주류파에 대한 처리문제와 모리총리 속투 여부를 둘러싼 후유증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iych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