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

강남-북 직장둔 신세대 맞벌이부부…광진-성동구 아파트 제격


서울 광진구와 성동구 일대 역세권 아파트가 한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 강북에 각각 직장을 가진 맞벌이부부에게 가장 인기좋은 주거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인근에 쇼핑시설이 발달돼 있어 신세대 맞벌이부부용 주거지로 으뜸이다. 인기 평형은 20평형대.

◇사례=대기업 영업부 이모대리(31)와 간호사 최모씨(29·여)부부.서울 중구 을지로 3가와 동대문구 제기동에 각각 직장을 둔 맞벌이부부다.

이대리 부부의 현주소지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 벽산아파트 30평형.이대리 부부가 지난 98년 12월초 발품을 들여 서로 출퇴근이 가장 용이한 장소로 결정한 전세집이다.지하철을 이용하면 30분 이내에 각자 회사에 닿는 곳이다.

그런 이대리 부부가 요즘 아침마다 한바탕 출근소동을 벌인다.최씨가 얼마전 출근시간을 40분 이상 더 서둘러야 하는 강남구 서초동 모병원으로 근무지를 옮겼기 때문이다.늑장을 부렸다간 지각하기 일쑤다.

아침마다 곤혹스럽기는 이대리 역시 마찬가지.아내가 허둥대는 통에 아침밥을 굶는 날이 늘어났다.세살배기 딸아이를 인근 아파트에 사는 보모에게 맡기는 일도 자신의 몫이 됐다.조간신문을 볼 겨를조차 사라진 것이다.

고민 끝에 이대리부부는 최근 서로 출퇴근이 편리한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로 이사하기로 하고 28평형 전셋집을 구했다.전셋값은 9000만원으로 벽산아파트 30평형과 거의 같다.

◇광진구 자양동=자양동 일대 맞벌이 아파트로 각광받고 있는 곳은 대동·삼성·우성·한라·현대아파트.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지하철 7호선 자양역·뚝섬유원지역을 끼고 있는 역세권.차편으로는 영동·청담·잠실·올림픽대교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요지다.

또 롯데·현대백화점 이용이 편리하고 한강 뚝섬유원지, 어린이대공원이 인접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특히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어 맞벌이 아파트로 적격이라는 평가다.

대동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역세권.동자초, 자양중·고가 인접해 있고 한강시민공원을 끼고 있다.

삼성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걸어서 3분내에 닿을 수 있고,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은 10분거리.동자초,자양중·고가 가까이 있다.우성도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과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각각 8분거리에 있다.

한라는 지하철 7호선 자양역과 2호선 건대입구역이 걸어서 각각 5분,10분거리다.현대 역시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과 걸어서 7분만에 닿을 수 있는 역세권.

◇성동구 성수·옥수동=성수동과 옥수동 일대 아파트는 한강조망권이 뛰어난데다 최근 들어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이어주는 주거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성수동의 대표적인 맞벌이 아파트로는 대우·동아그린·성수현대·쌍용·우방·장미아파트 등이 꼽힌다.2호선 뚝섬역에서 걸어서 5∼10분내에 있는 역세권이다.경일·경동초, 성수중, 성수여중 등이 인접해 있다.동호·성수대교를 이용하면 강남으로 빠져나가기 쉽다.

옥수동의 맞벌이 아파트 최적지로는 극동·삼성·중앙하이츠·현대아파트.지하철 3호선 옥수역과 국철 옥수역이 10분내에 닿을 수 있다.강변북로와 동호·한남·성수대교를 이용하면 출퇴근이 편리하다.동호대교만 건너면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와 현대백화점이 곧장 나와 신세대 맞벌이부부들로부터 특히 인기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