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 시황]투자심리 극도 위축…80선 붕괴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1 05:23

수정 2014.11.07 12:01


코스닥지수가 4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3일 이후 처음으로 80선이 붕괴됐다.

21일 코스닥시장은 미 나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며 급락했다는 소식과 환율급등에 따른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

최근 일부 개별종목에 이어지던 공격적 매수세조차 자취를 감추는 등 냉각된 장세흐름이 이어졌다. 오후들어 대만증시가 급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소형주 중심으로 매기가 되살아났으나 낙폭을 줄이는 선에서 그쳤다.

결국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7포인트 하락한 78.70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1274만주를 기록,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3억주를 돌파했으며 거래대금은 1조6556억원을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지난 15일 이후 다시 거래소시장을 추월했다.


이날 오른종목은 상한가 49개를 포함하여 172개에 그쳤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17개를 포함해 405개에 달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155억원과 32억원의 매도우위를 각각 나타낸 반면 개인은 215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편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중 한통엠닷컴과 기업은행만 소폭 상승했다.

/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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