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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인비테이셔널스킨스]가르시아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1 05:23

수정 2014.11.07 12:01


역시 ‘유럽의 신성’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달랐다. 가르시아는 SBS인비테이셔널 스킨스게임(총상금 18만달러)에서 18홀을 마치고도 6만달러의 주인을 찾지 못해 연장까지 벌인 접전에서 4.3m 버디로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슈페리어)는 6만달러를 놓고 가르시아와 벌인 연장 첫 홀에서 볼을 홀컵에 더 가깝게(4m) 붙이고도 버디퍼트를 실패했다.

가르시아는 21일 양산 아도니스CC 에서 예스퍼 파네빅(스웨덴), 시게키 마루야마 (일본), 최경주 등 4명이 맞붙은 18홀 스킨스게임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9만5000달러를 획득하며 우승했다.

파네빅은 8개의 스킨을 따내며 6만달러로 2위, 최경주가 3개로 2만5000달러를 받아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날 스킬스대회에서 신기의 샷으로 갤러리들을 매료시켰던 마루야마는 단 1개의 스킨도 따내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이날 파네빅은 7개의 스킨이 누적된 8번홀(파 4)에서 2온시킨 뒤 2.5m 버디퍼팅을 홀컵에 떨어뜨리며 4만5000달러를 따내 1번홀에서 5000달러를 따낸 최경주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최경주는 2개의 스킨이 누적된 10번홀(파 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2만달러를 추가했다.


전반 9홀에서 빈손으로 넘어온 가르시아는 스킨 3개가 누적된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3만5000달러를 따냈다.


가르시아는 6만달러의 상금이 누적된 18번홀에서 5m 버디퍼팅을 놓쳤지만 연장 첫홀에서 세컨드샷을 홀컵 4.3m에 붙인 뒤 버디를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를 알렸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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