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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계동사옥 분할매각…´세일 앤드 리스백´ 검토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2 05:23

수정 2014.11.07 12:00


현대건설은 계동사옥의 처리에 대해 ‘세일 앤드 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으로 매각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22일 “현대상선과 택배, 엘리베이터 등이 계동사옥을 분할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러나 해당 계열사가 자금여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어 그 대안으로 세일 앤드 리스백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방식은 계동사옥을 1700억원대에 리스업체에 매각한 뒤 일부 계열사가 세를 들고 10년 뒤 이를 다시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대는 그러나 이달말까지 계열사를 상대로 한 분할매각 방안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minch@fnnews.com 고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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