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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검표결과 반영˝…州대법, 美대선 고어손 들어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2 05:23

수정 2014.11.07 12:00


미국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21일(현지시간) 수작업 재검표 결과를 최종 득표에 합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민주당 고어 후보는 대역전을 위한 법적인 발판을 일단 확보했다.


대법원은 이날 크레이그 워터스 대변인이 발표한 만장일치 판결문에서 캐서린 해리스 주 내무장관에 대해 오는 26일(일요일) 오후 5시까지, 또는 이날이 휴무일 경우 다음 날인 27일 오전 9시까지 수검표 결과를 수용하라고 명령했다.

대법원은 이같은 판결의 배경으로 “우리는 유권자의 뜻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원칙을 줄곧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부시측은 즉각 “판결이 불공정했다”고 반발하면서 “다양한 대응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항소할 뜻을 내비쳤다.

/ paulk@fnnews.com 곽인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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