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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자금난 없다˝…금감원, 류머유포 엄단키로


금융감독원은 LG그룹이 자금난에 빠졌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22일 최근 증시에서 LG그룹 계열사가 자금난에 빠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과 관련, 현재 LG그룹이 회사채·기업어음을 유통·발행하는데 문제가 없으며 가산금리도 차이가 없는 등 그룹자금 사정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LG그룹이 LG정보통신과 LG전자 합병, LG화학 기업분할 과정에서 대주주에게 부당한 이익을 돌리는 등 다소 잡음이 있었으나 그룹 전체의 부채비율도 양호하고, 대북사업에 많은 자금이 물린 현대처럼 기업 자금이 다른 쪽으로 유출되지도 않는 등 그룹 전반적인 상황은 좋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LG그룹이 IMT-2000사업 추진, 정보통신과 전자의 합병 과정에 따른 주식매수 청구권 해결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지난 8월 회사채를 선발행했는데 이를 시장에서 자금사정 악화로 오해하는 등 확대해석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증시 등에서 떠돌고 있는 LG그룹 자금난설에 일부 세력의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루머 유포세력을 추적해 엄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정부의 금융정책과 관련, 증권사 연구기관이나 애널리스트 등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엉터리 분석이나 예측, 악의적인 루머생산에 대해서도 엄정대응하기로 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