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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통합법인 휴비스] 전직원에 아침식사 무료제공


“아침밥 주는 회사 흔치 않아요.”

11월1일 출범한 SK케미칼과 삼양사의 화섬통합법인 ‘휴비스’(대표 조민호·사진)가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사내복지를 펴고 있다. 아침을 거른 채 회사에 나온 직원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든든한 하루를 시작하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비스는 화섬통합법인 발표 후인 7월부터 본사 사옥 건물을 구하다 서울시 가락동 77의1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사옥으로 손색이 없으나 문제는 다소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 107명의 본사 직원들이 보통 출근시간에만 1시간∼1시간30분 가량을 소요하는 탓에 아침밥을 거르기 일쑤였다. 이 소식을 들은 조민호 사장이 결단을 내려 식사를 제공키로 했다. “아침을 못 먹으면 체력은 말할 것도 없고,업무능률도 떨어진다”는 게 조 사장의 설명.

사내 식당에서는 밥,죽,샌드위치,라면 등 간단하면서도 영양을 고려한 아침식단을 접할 수 있는데 1일 40∼50명이 꾸준히 ‘애용’하고 있다.
특히 아침거르기가 예사인 총각 직원들은 두 손들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측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한 뒤 직원들로부터 ‘회사가 직원들의 1일 3끼를 책임지는데 일을 안할 수 있느냐’는 호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본사 외 전주 공장 1029명,수원공장 514명,울산공장 187명,연구소 64명 등 총 192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