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시범라운드 골프장을 찾아서―(1)한탄강CC] 그늘집등 시설완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3 05:23

수정 2014.11.07 12:00


수은주가 급강하했으나 여전히 골프장을 찾기는 쉽지 않다.

아직도 주말은 물론 주중까지 밀려드는 골퍼들로 골프장은 만원이다. 이제 손님이 뜸해질 때도 됐는데 어쩐 일인지 골프장은 바깥 세상과 딴 세상처럼 보인다.

추위도 골프에 미친 사람들의 발길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는 골퍼들에게 추위를 보상받을 수 있는 골프장이 있다면 더 무엇을 바라겠는가.

코스와 부대시설 등은 기존 회원제 골프장에 비해 손색이 없으면서 그린피는 절반에 가까운 시범라운드 골프장이 있어 소개한다.

◇한탄강CC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18홀 규모 정규 골프장이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골프장은 SBS 2대 주주인 ?귀뚜라미보일러에서 건설한 것.

회원제 골프장으로 승인받은 이 골프장은 현재 퍼블릭코스로 전환을 검토중이다. 퍼블릭코스 전환은 오너인 최진민 회장의 뜻으로 알려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절기만 시범라운드를 실시할 계획인 한탄강CC는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그늘집,식당,목욕탕 등 부대시설과 코스 등이 완비된 상태.

지금이라도 당장 개장이 가능할 정도로 모든 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린피는 평일이 6만5000원(카트 포함),주말이 9만원. 캐디는 없는 상태고 부킹은 평일에는 2주전 월요일에 전화로,주말은 2주전 화요일 팩스로 각각 받는다.

골프화는 고무징만 가능하다.

▲한탄강CC 가는 길

A코스…서울 강남에선 구리톨케이트를 경유 47번 국도를 이용,일동시내 진입전 3거리에서 좌회전. 만세검문소에서 우회전 43번국도와 만나 광명휴게소·운천외곽도로·고석정·순담계곡 방향으로 직진.

B코스…서울 여의도·강서·용산·강북에선 강변북로를 타고 동부간선도로를 이용,송우리,포천을 경유하는 43번 국도를 이용.

C코스…강북에선 강변도로를 이용,워커힐 앞을 지나 양평·구리톨게이트 경유,47번 국도 이용해 내촌에서 좌회전하고 포천에서 우회전,43번 국도로 접어든다.

▲주의할 점

아침 이른시간에는 동부간선도로 이용,의정부·송우리·포천방향 43번 국도를 타면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소요. 공휴일이나 평일에는 의정부,송우리간 출근시간과 겹치면 혼잡. 오전 7∼9시 사이에는 구리톨게이트를 경유,47번 국도 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귀가시 오후 5∼8시에는 송우리,의정부간 퇴근시간과 겹쳐 혼잡해 만세검문소에서 좌회전,47번국도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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