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기기 분야 벤처기업인 ㈜에이파워는 최근 전력수요에 따라 풍력발전시스템의 발전량을 조절해 주고 잉여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압축공기발생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풍력발전에서 바람이 지나치게 많이 부는 경우 발전시스템의 안전을 위해 풍력발전기 회전자가 과도하게 작동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과도한 풍량을 압축된 공기 형태로 저장했다가 필요에 따라 공기구동 터빈에 공급, 풍력발전기를 추가 가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은 바람의 양에만 의존하던 기존 풍력발전시스템의 피동적인 발전방식에서 탈피, 전력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할 수 있어 전력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장치를 풍력발전기에 설치하기가 쉽고 유지보수가 간편해 기상이변이나 강풍이 불 때 풍력발전기 본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풍력발전기 압축공기 발생장치는 최근 독일 뉘른베르그에서 열린 국제 아이디어 발명품 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031)335-1123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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