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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 3조 5000억 조달추진…박종섭사장 ˝2001년까지 주주경영회사 변신˝


내년 상반기중 계열분리될 현대전자가 내년말까지 신디케이트론과 회사채발행,해외 매출채권 유동화 등을 통해 총 3조5000억원을 조달해 자금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또 주주경영회사로 변신을 하며 필요하면 ‘현대’가 아닌 새로운 이름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섭 현대전자 사장은 23일 서울 삼성동 현대전자 사옥 20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현대전자의 유동성 확보 계획은 국내외 금융기관과 거래처들의 두터운 신뢰로 인해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전자의 부채규모는 총 8조7850억원으로 이중 내년말까지 도래하는 부채규모는 총 6조3000억원.박사장은 신디케이트론의 경우 이미 제일은행 등 국내 5개은행으로부터 5000억원이 모집됐으며 컴팩 등에 대한 해외매출채권도 상당부분이 조기회수됐으며 자산매각도 이달말까지 2000억원규모가 성사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사장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1.7%),상선(9.25%),중공업(7.01%)등이 보유한 지분중 독자적으로 계열분리를 추진하는 중공업의 지분은 공정위에 문의한 결과 매각할 필요가 없어 나머지 12%의 현대관련 지분을 모두 처분할 계획으로 매각처는 필요하면 전략적인 제휴가 필요한 업체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사장은 이같은 과정을 통해 현대전자가 이사회를 최고의사결정기관으로 하는 선진국형 주주경영회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하고 주주경영회사의 경영체제를 갖추기 위해 이미 ▲반도체 LCD부문 ▲통신부문 ▲쉐어드 서비시즈(기타 부문) 등 3개부문으로 분리,운영중이라고 말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