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세계물산 법정관리 인가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3 05:23

수정 2014.11.07 11:59


서울지법 파산부(재판장 양승태 부장판사)는 23일 ‘바쏘’ ‘엔클라인’‘옴파로스’ 등 유명 브랜드를 갖고 있는 의류업체 세계물산에 대해 법정관리 인가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회사정리절차가 개시된 세계물산은 올 8월에 열린 채권자회의에서 최대 담보권자인 서울은행이 위임장을 팩스로 보내오는 바람에 재판부로부터 회사정리절차 폐지결정을 받았다가 법정관리인이 즉시 항고,서울고법이 이를 받아들었다.

세계물산은 이날 법정관리인이 제출한 정리계획안이 채권자 3분의2와 담보권자 5분의 4의 동의를 얻어 법정관리기업으로 회생작업을 벌이게 됐다.

/ dream@fnnews.com 권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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