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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생명, 부실금융 곧 지정…금감원, 경영계선계획 불승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4 05:24

수정 2014.11.07 11:59


금융감독위원회는 삼신생명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불승인’하고 곧 이 회사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키로 했다.

또 현대- 한일생명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자본건전성을 적정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하는 내용의 ‘경영개선명령조치’를 내렸다. 국제-제일화재에 대해서는 경영개선요구 조치가 취해졌다.

금감위는 24일 정례회의를 열어 8개 생보-손보사의 경영개선계획을 심의,이같이 결정했다.

자본확충계획의 실현가능성을 인정받은 럭키-신한생명과 신동아-대한화재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계획서상의 자본확충 노력을 전제로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금감위는 지난달 삼신생명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검토한 결과 출자자의 증자의지를 확인하기 힘들고 경영개선명령에서 정한 지급여력 충족기한(11월말)을 내년 1월말까지로 임의 연기하는 등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rich@fnnews.com 전형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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