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유니텔은 앞으로] e컨설팅등 4대 사업 통해 이미지 쇄신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6 05:24

수정 2014.11.07 11:58


지난 3월 삼성SDS에서 분사해 종합 인터넷서비스 회사로 독립한 유니텔주식회사는 ‘인터넷 커뮤니티 인티그레이터 (Internet Community Integrator)’로서 변신을 시도했다. 커뮤니티 인티그레이터는 일반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커뮤니티, 기업 대상의 비즈니스 커뮤니티, 국가적·사회적 집단을 결성하는 사회 커뮤니티를 만들고 통합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PC통신업체로만 알려져 있는 유니텔을 종합 인터넷 회사로 이미지 쇄신을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유니텔의 사업영역은 4가지로 나뉘어지는데 첫째는 e 컨설팅으로 유니텔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형 커뮤니티 구성의 기획, 구축, 운영을 해주며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 및 진단, 인터넷 마케팅 등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의 실현에 필요한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비즈니스 플랫폼 서비스로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멀티미디어 센터, 소프트웨어임대(ASP)사업, 모바일 센터, 웹 호스팅, 2.5Gbps 전국 광통신망 구축 등을 통해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실시한다. 셋째는 e 커머스 서비스로 유니텔 온라인과 웨피가 구축한 탄탄한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기존 일반소비자 대상 쇼핑몰 위주의 B2C모델에서 벗어나 B2B와 B2B2C 등의 고수익 상거래 비즈니스를 하게 된다.
기업간 전자문서교환 서비스인 EDI 서비스를 비롯해 기업간 상호배너 광고의 교환을 중개해주고 쇼핑몰의 요금부과시스템 구축 및 고객지원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넷째로는 콘텐츠, 커뮤니티 서비스로 기존의 PC통신인 유니텔과 인터넷 포털 유니웹센터,웨피 등이 해당된다. 유니텔과 웨피를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멀티미디어와 모바일, 온라인 교육, 인터넷 방송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게 된다.
한편 유니텔은 내년 하반기에 코스닥 등록 및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일본, 홍콩의 증시에도 상장할 계획으로 현재 기업공개 준비중이다.

/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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