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옵션

[주간 선물 전망]외국인 매수 지속…제한적 상승구면

박성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6 05:24

수정 2014.11.07 11:58


이번주 주가지수선물시장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공적자금 투입을 위한 정치권의 합의가 이뤄졌고 미국 나스닥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등 그동안 증시를 압박했던 악재들이 서서히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초 66.26으로 출발한 12월물은 주중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다행히 24일 장중 환율 상승과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2.70포인트나 상승,주 초 대비 0.45포인트 높은 지수로 한주를 마감한 것도 이번주 상승장을 기대케 하는 긍정적 요인으로 보여진다. 특히 시장베이시스가 15일 만에 선물고평가(콘탱고)로 전환된 것도 증시에는 바람직한 현상으로 분석된다.

노선 현대증권 파생상품팀 팀장은 “지난주 말 환율급등이 일단락되며 외국인이 매수에 참가하는 등 악재가 해소되는 국면인 만큼 12월물은 지속적인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상으로 볼 때 20일 이동평균선인 67.15포인트가 지수반등에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변여건을 고려,보다 냉정한 거래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번주에는 지수의 20일 이동평균선 돌파여부,외환시장의 안정 등을 확인한 이후 매수전략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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