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도우미텍,메시지 명확하게 전달 ´골 전도 진동자´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6 05:24

수정 2014.11.07 11:58


음향기기 생산업체인 ㈜도우미텍은 최근 안면의 뼈를 진동시켜 음성을 전달하는 방식의 ‘골 전도 진동자’(사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귓속을 통한 직접 소리전달 방식보다 훨씬 깨끗하고 명확한 소리를 전달해주며 주변환경의 소음에 관계없이 메시지를 고르게 전달해 준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또 일반 헤드셋의 한계점인 무게를 최소화해 장시간 착용해도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을 응용한 헤드셋의 용도는 콜센터·텔레마케팅 관련업무·인터넷전화·사무실·가정 등으로 다양하며 군·소방서·경찰·경비보안업체 등에서도 전술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이상철 사장은 “골 전도의 경우 음향이 고막을 통하지 않고 두개골을 통해 귓속으로 전달,청각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된다”며 “최근 미국 수입업체와 소방관용 헤드셋 120만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02)335-7894

/ hsyang@fnnews.com 양효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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