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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公 ˝2001년 유가 배럴당 25달러˝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6 05:24

수정 2014.11.07 11:58


내년 국제 원유가는 배럴당 평균 25달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석유공사는 26일 ‘2001년 국제유가 전망’을 통해 내년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규모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며 올해 평균에 비해 배럴당 2달러가량 낮은 2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감산 규모가 하루 50만배럴 이하면 국제유가는 배럴당 20∼23달러를 기록,비교적 저유가 수준을 유지하며 50만∼100만배럴이면 배럴당 23∼27달러선을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는 예상했다.

또 감산 규모가 100만배럴을 넘게되면 유가는 배럴당 27∼30달러선의 고유가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했다.

공사는 “OPEC의 현재 움직임에 비춰 감산 규모는 50만∼100만배럴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배럴당 유가는 평균 2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OPEC은 원유 생산 물량이 동절기 수요를 감안한 것으로 통상적인 공급량보다 약 100만배럴 가량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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