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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코리아 열풍´ 日에 분다


일본 홋카이도에 중소기업 제품 등 한국상품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초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선다.

일본 유통개발업체인 고토사는 홋카이도 삿포로의 오타루 베이시티 쇼핑센터 4층에 2400평규모의 ‘코리아쇼핑센터’를 2001년 3월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쇼핑센터는 국내 중소기업을 비롯해 제조업체들이 생산한 가전·완구·가구·잡화 등과 전통음식 등 90여개 점포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800평 상당의 패션상품 코너는 서울 동대문 시장 패션몰인 프레야타운·두산타워 등과 협의,모두 동대문 상품으로 전시하게 된다.

고토는 이와 함께 쇼핑센터의 실내 인테리어를 최대한 한국적으로 설계하고 사물놀이·전통민속음악·월드컵 공동개최 축하 등 매달 1회 이벤트를 기획·운영해 쇼핑센터가 일본인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회사 가스야 사장은 “일본에서의 한국 쇼핑붐과 한국상품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만큼 이번 쇼핑센터 설립이 양국 산업발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타루 베이시티는 오타루 힐튼호텔·복합형 건강타운·문화·레저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자연조건도 좋아 연중 대규모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명소다.

한편 고토의 한국사무소를 맡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인 리 비즈는 현재 90개 점포 중 60개 점포가 분양됐다며 이번 쇼핑센터를 국내 중소기업의 국제진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