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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불암·대동 안막지구 14만평 집단취락지 그린벨트 첫 해제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7 05:24

수정 2014.11.07 11:57


경남 김해시 불암동과 대동 안막지구 등 김해시내 2곳 14만3000여평이 12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우선 해제대상 집단취락 가운데 전국에서 처음으로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건설교통부는 경남 김해시가 제출한 불암동 220의63 일원 8만9262평과 대동면 초정리 13의13일원(안막지구) 5만5424평 등 집단취락 2곳(위치도)의 그린벨트 해제안에 대한 관계부처 협의가 최근 완료됨에 따라 12월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제안이 통과되면 내부결재,관보고시 등의 절차를 거쳐 12월 중순께 공식해제된다.해제 대상인 김해 불암동은 369가구 1139명,대동안막지구는 358가구 1170명이 각각 거주하고 있다.

건교부관계자는 “현재 김해시가 이들 지구를 지구단위 계획지구로 지정,계획을 수립중에 있기 때문에 건축행위 등 실제 토지를 활용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당초 해제 예정이었던 경기 성남시 신촌동 새말과 고등동 고등마을 등 2개 집단취락지는 현재 경기도에 계류중이어서 해제조치가 다소 지연되고 있다.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등 서울지역 집단취락은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용역이 진행중이어서 내년 2∼3월께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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