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삼성에버랜드 에너지절약 전문기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7 05:24

수정 2014.11.07 11:57


삼성에버랜드는 서울지하철공사가 발주한 역사내 에너지 절감사업에서 공사비 143억원 규모의 공공시설물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번 공사에서 지하철 1·2공구(1∼4호선)의 총 66개 역사에 대한 조명이나 환기설비 개선 등을 맡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연간 50% 가량의 에너지를 절감, 약 47억원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명부문은 역사내 기존 40W 코일식 안정기를 32W 전자식 안정기로, 40W형광램프를 32W 삼파장 형광램프로 교체하며 환기설비부문은 수동제어하던 급배기 팬에 인버터를 설치해 자동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지난 88년 에너지 절감사업을 시작, 92년 국내 최초의 ESCO 업체로 등록했으며 올해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가 주관하는 ‘에너지 위너상 2001’에 선정되기도 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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