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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판 ´인구센서스´ 나온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의 초석을 만들기 위한 기업판 ‘인구센서스’가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29일부터 B2B 거래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상공업자실태 대장조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29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12월7일까지 9일간 7개지역에서 지방상의 및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상의 정보화 순회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은 20만개이며 조사항목만 해도 70여개에 달한다.

조사결과는 상의의 기업경영정보 포털사이트인 KoBuDa(www.kobuda.net)에 수록돼 운영된다.

조사에서는 제조능력·기술력·재무능력 등 기업전반에 대한 자료와 수요자 입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상품정보가 망라될 예정이다.

상품정보의 경우 용도별로 조사해 검색단계를 최소화하고 브랜드명으로도 찾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다.

특히 상품코드 표준화는 국내외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상품체계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대한상의는 설명했다.


작업이 끝나면 20만개 업체가 최소 20개씩만의 품목을 등록한다고 해도 모두 400만개의 상품정보가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상의는 신속한 업데이트와 상의 및 해당기업의 상호점검을 통해 신뢰성과 정확성을 제고하고 현재 추진중인 전자카탈로그까지 첨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 기업정보화 구축사업은 대역사에 비유된다”면서 “1차로 15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조사를 마치고 오는 2001년10월이면 실제 인터넷상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skkim2@fnnews.com 김수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