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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오픈 유치 각계반응] ˝골프선진국 대열 합류˝ 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7 05:24

수정 2014.11.07 11:57


한국골프 100년사에 한 획을 긋는 미LPGA투어 한국 개최 의미는 국내 골프발전은 물론 세계속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LPGA 투어가 열리는 곳은 미국을 제외한 프랑스·일본·캐나다·호주 등 4개국뿐. 이중 2001년부터는 호주가 빠지고 한국이 포함된다. 뜻깊은 이번 정규투어 유치에 대해 각계 반응을 들어봤다.

▲방우영 대한골프협회장=한국골프계의 또 다른 쾌거이다. 그동안 골프관계자들의 노력과 전 골프인들의 열띤 성원으로 전반적인 수준이 선진국과 대등한 위치에 올랐으며 국내선수들도 세계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스포츠투데이가 미국프로골프협회 정규투어를 개최함으로써 이제는 우리도 당당하게 골프선진국 대열에 합류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

▲조동만 대한여자프로골프협회장=이번에 미국여자프로투어가 국내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게 된점을 국내 여자프로골프을 대표하는 한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 최정상의 선수들의 경기를 국내 주니어 선수들이 접할 수 있어 여자프로골프계가 지금보다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번 유치를 위해 수고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김승학 한국프로골프협회장=협회장 이전에 골퍼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미LPGA투어 국내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하는 세계정식 투어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골프인들이 합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정규투어 개최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골프계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한다.

▲한달삼 한국골프장사업협회장=국내 골프장에서 세계적인 대회가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세계적 규모의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골프장 회원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이번 대회유치로 인해 국내골프장들도 세계 유명코스와 어께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한단계 발전하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다.

▲프로골퍼 정일미(2000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랭킹 1위)=해외 유명 선수들과 같이 국내에서 우승을 다툴 수 있다니 꿈만 같다.
상대적으로 해외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는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이자,유망선수들에게는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을 제공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선수 한사람으로 감사드린다.

▲프로골퍼 임진한(2000 SBS프로골프최강전 우승)=일본에서 활동할 때 국내에도 국제적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정기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스포츠투데이가 미여자프로투어 정규대회를 국내에서 유치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제 선수는 물론 주니어 골퍼들도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곁에서 지켜볼 수 있어 제2,제3의 박세리 선수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 msj@fnnews.com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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