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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봄 주택 구입 호기 ˝41%…부동산114 네티즌 조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8 05:25

수정 2014.11.07 11:57


최근 경기침체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수요자들의 대부분은 지금부터 내년 1·4분기까지가 주택을 구입하기에 가장 적당한 시기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인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 회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지난 20일부터 네티즌 1185명을 대상으로 ‘주택구입 및 투자 적기’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인 497명이 내년 1·4분기를 적절한 투자시기로 꼽았다.


또한 ‘올 연말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수요자는 329명(28%)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69%에 달하는 사람들이 현재의 주택경기 침체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내년 하반기 227명(19%),내년 2·4분기142명(12%)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동산114 김희선 이사는 “올 연말이나 내년 1·4분기에 집값이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오는 12월 방학시즌과 함께 시작되는 성수기 수급동향이 이후 집값 향방의 고비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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