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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일본 도쿄해상과 자본·업무 제휴…한·일 여행자보험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국내 손보업계 선두주자인 삼성화재와 일본 최대 손해보험사인 도쿄해상이 자본 및 업무제휴를 맺었다.

이수창 삼성화재 대표와 히구치 고우케이 도쿄해상 사장은 28일 서울 을지로 1가 삼성화재 본사에서 상호 주식취득과 사업협력, 인력 및 정보교류를 골자로 하는 ‘자본 및 업무제휴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양사는 이에 앞서 지난 8월31일 일본 도쿄해상 본사에서 상호 자본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 체결로 도쿄해상은 삼성화재 보통주 3%(150만주), 삼성화재는 도쿄해상 발행주식의 약 0.1%(150만주)를 각각 주식시장에서 사들여 상호 자본참여를 하기로 했다.

이수창 대표는 “MOU 체결과 동시에 이미 상호 주식취득에 들어가 70∼80% 가량 매입이 이루어졌다”면서 “계약서 상에는 내년 3월말까지 주식을 매입하도록 돼 있지만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또 아시아 국가내 한국계 보험대상 물건을 공동발굴하기로 합의하고 1차 지역으로 태국과 인도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한국내 일본계 물건에 대해 양사가 함께 개척하고 양국내 다국적기업 물건에 대해서는 공동 마케팅과 공동상품 개발을 통해 상호합력하기로 했다.

특히 연간 여행자 수가 330만명에 이르는 한·일간 여행자보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브랜드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화재와 제휴를 맺은 도쿄해상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자산 5조7000억엔(한화 57조원), 원수보험료 1조7000억엔(17조원), 자본금 1020억엔(1조원) 규모의 일본내 최대 손해보험사다.

/ diwhang@fnnews.com 황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