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세계 경기의 둔화와 의류 수출단가의 하락,중국과 대만 등 경쟁국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10월중 섬유류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줄어든 15억5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섬산연은 수출물량은 전년 같은기간대비 0.3% 증가한 31만t을,평균수출단가는 전년 같은기간대비 1.7% 줄어든 ㎏당 5.09달러를 보였다며 이는 99년 6월이후 17개월만의 후퇴라고 설명했다.
섬유원료는 7.2%,직물류는 1.2%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사류는 2.1%,제품류는 7.1%씩 각각 줄었다.국가별 수출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기간중 중국(12.6%),미국(0.7%),인도네시아(12.8%),과테말라(12.4%),방글라데시(11.2%),캐나다(9.6%),필리핀(26.6%),터키(12.9%),이탈리아(15.9%),프랑스(19.9%),브라질(42.1%)에 대한 수출이 늘었다. 반면 일본(20.8%),홍콩(3.5%),UAE(23.3%),베트남(2.9%),사우디아라비아(3.2%),독일(22.9%),멕시코(5.2%)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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