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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상반기 무더기 적자…서울보증보험등 3개사만 흑자


17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2000회계연도 상반기(4∼9월)에 흑자를 낸 곳은 서울보증보험·삼성화재·대한재보험 등 3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9월 서울보증보험이 1775억원의 흑자를 냈으며 삼성화재는 731억원, 대한재보험은 129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반면 LG화재가 1021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리젠트(368억원) 대한(340억원) 신동아(340억원) 쌍용(286억원) 등 나머지 14개 손보사는 영업이 부진해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17개사 전체의 보험영업손익은 결손액이 2657억원에 달했으나 전년동기의 2조7990억원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서울보증보험을 제외한 16개 회사만을 비교할 경우 올 상반기 보험영업손실 규모는 58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07억원)보다 적자폭이 컸다.

증권시장 침체 여파로 투자영업이익(서울보증 포함)도 크게 줄었다. 99회계연도 상반기 국내 손보사들은 투자영업에서 1조1696억원의 이익을 냈으나 2000회계연도 상반기에는 5분의 1인 2361억원의 이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황대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