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加 크레티앵 총리 3연속 집권 성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9 05:25

수정 2014.11.07 11:56


캐나다의 장 크레티앵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이 27일 치러진 총선에서 전체의석 301석중 과반수 의석인 171석을 차지, 3기 연속 집권에 성공했다고 캐나다의 CBC 방송과 캐나디안 프레스 통신이 보도했다.

우파인 개혁당(캐나다 연맹)은 67석으로 2위를 차지했고, 캐나다로부터 분리를 주장하는 퀘벡연합(BQ)은 38석을 얻었다.
진보보수당과 좌파인 신민주당은 각각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최저선인 12석을 약간 웃돈 것으로 추계됐다.

크레티앵 총리는 승리연설을 통해 “민주주의 아래서는 누구도 패자가 아니다”라며 야당을 위로했다.


그러나 자유당이 온타리오주, 퀘벡주, 북극 지역에서 주로 표를 얻은데 반해 개혁당의 당선자는 사실상 서부 4개 주에서만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캐나다가 정치적으로 분열되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타와=AFP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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