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인큐비즈,無비용창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9 05:25

수정 2014.11.07 11:56


100% 무비용 개념의 벤처 인큐베이팅 서비스로 초기 벤처기업에 최적의 경영조건을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비즈니스센터 기반의 지주회사인 ㈜인큐비즈는 최근 지분참여 방식으로 벤처기업에 필요한 사무실·업무설비·경영 컨설팅·PR·자금투자 등을 실 비용없이 지원하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이 회사는 이에따라 벤처기업들은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적정한 지분계약을 맺고 창업투자 과정까지 초기 경영기반을 다져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큐비즈는 기존 비즈니스센터인 르호봇과 홍보회사 ㈜굿PR홀딩즈·조인트벤처 전문회사인 ㈜빅넷을 비롯해 펀드회사 및 지주회사 임원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이 회사는 연말까지 10개 벤처기업과 제휴를 맺고 내년 초에는 유사한 비즈니스센터를 전국 네트워크로 확장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사업범위를 확대, 연간 80여개 벤처기업의 인큐베이팅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비즈니스센터에는 초고속통신망·대형 콘퍼런스룸을 비롯한 사무 인프라와 인테리어 등이 갖춰져 있다.이번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하려는 벤처기업은 소정 심사를 거쳐 입주하면 지원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박경동 사장은 “이용을 원하는 벤처기업들은 전문가들의 기업가치 평가에 따라 지분 요율을 산정해 제휴관계를 맺는다”며 “이를 위해 분야별로 8명의 심사 및 자문위원단이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02)533-4454

/ ymhwang@fnnews.com 황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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