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현대종합상사 ´디지털 산업단지´ 12월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29 05:25

수정 2014.11.07 11:56


현대종합상사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에 ‘디지털 산업단지’를 조성, 운영한다. 현대상사는 기업을 가상화하고 이를 분야별로 집단화해 디지털 산업단지를 조성한 후 전자상거래용 각종 솔루션을 단지내 기업활동에 공용케함으로써 시스템 이용료 등 수익을 창출하는 ‘디지털 산업단지’를 오는 12월에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는 이를 위해 이날 서울 계동 본사에서 국내 유일의 디지털 산업단지형 e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매크로21과 디지털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디지털 산업단지의 주요 서비스는 ▲전자상거래 ▲입점한 업체 회원관리 ▲신용·물류·통관대행 등 부가서비스 지원 ▲거래선 물색·계약·협상·영업지원 ▲관련 사이트와의 제휴 및 링크 등이다.


특히 현대상사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유망 기업간(B2B) 사이트를 물색, 제휴 및 합작법인 형태로 기반을 조성 한 후 국내 산업단지와 실수익거래를 통해 산업단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기계포털(machinwork.co.kr), 자동화 포털(sixsense.co.kr), 금형포털(moldland.com), 협업포털(koreaXchange.co.kr), AS 네트워크(asnetwork.co.kr) 등 전자상거래 특화 사이트를 12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연말까지 e마켓플레이스인 디지털산업단지를 구축한 후 해외 유수 사이트들과의 제휴를 통한 거래를 확대해 사이트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2001년까지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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