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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속의 건물―용산구 이촌동 강촌아파트]한강 끼고 있는 도심 속 江村마을


고즈넉한 외등 불빛에 불그스레 채색된 한 아파트가 줌인 된다.그 위로는 쪽배 달이 걸터 앉아 있고,밑으로는 스산한 바람결에 낙엽이 힘없이 부서진다.한강을 연방 굽어보고 있던 태린(탤런트 김혜리)은 갖은 세파에 굴절된 자신의 인생을 곱씹으며 눈물을 훔쳐낸다.

KBS TV문학관 ‘길은 그리움을 부른다’가 그려낸 한 장면이다.무대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403번지 강촌아파트.KBS가 최근 ‘TV영화시대’를 표방하며 부활시킨 ‘신TV문학관’을 통해 완성도 높은 수작들을 다시 선보이며 배경무대가 된 곳이다.

TV문학관은 한 편의 ‘영상시’를 방불케 하는 드라마다.TV문학관 단골 배경무대는 액자 속에 담긴 한 폭의 그림 같은 산과 강,들,전원주택 등이다.아파트로는 한강을 끼고 있는 용산 일대 아파트들이 자주 등장한다.개중에서도 이촌동 건영 강촌아파트가 돋보인다.

한강조망권이 좋고 녹지 공간이 많아 그림 같은 영상미를 잔잔하게 그려낼 수 있는 무대로 적격이라는 평가다.건영 강촌아파트는 그래서 각 방송사의 드라마 무대에 자주 오른다.건영이 심혈을 기울여 지난 97년 9월에 완공했고,이듬해인 98년 1월에 1001가구가 입주했다.

녹지가 풍성한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해 쾌적하고,국철·지하철 4호선 이촌역이 걸어서 7분거리인 역세권이다.층고 20∼22층에 25,33,40,43평형으로 짜인 9개동이 남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설명 : TV 카메라에 담으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그려지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건영 강촌아파트.한강·공원조망권이 뛰어나 각광받고 있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사진 : 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