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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위해 한전파업 유보 합의˝오경호 노조위원장 밝혀

방원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11.30 05:25

수정 2014.11.07 11:55


한국전력공사 노조 파업이 또다시 유보됐다.


한전노사양측은 파업돌입 시한을 하루 앞둔 지난 달 29일 중앙노동위원회 주재로 열린 노사간 특별조정회의에서 12월3일까지 조정기한을 연장하고 1일과 2일 2일간 분할매각 등 쟁점사항에 대해 긴밀히 협의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한전노조는 이로써 당초 지난달 30일 오전을 기해 전면파업에 들어가려던 계획을 오는 12월3일까지로 미뤘다.


오경호 한전노조위원장은 “국민을 위해 다시한번 조정기간을 연장하는데 합의했지만 정부에서 분할매각 방침을 계속 밀고나갈 경우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공동투쟁 일정에 따라 전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 jins@fnnews.com 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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